영화 '곤지암'의 정범식 감독이 영화 관련 소송은 노이즈 마케팅과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정범식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곤지암'(감독 정범식)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감독은 영화 '곤지암' 시작과 끝에 실제 인명, 단체, 지명, 건물 등과 무관하다는 자막을 고지한 데 대해 "제작사와 논의해 넣은 것이다. 영화이고 허구지만 혹시나 피해자가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범식 감독은 '곤지암' 모델이 된 실제 정신병원 소유주가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대해서는 "가처분 신청은 제작사가 법적 검토를 잘 해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잡음없이, 새롭게 볼만한 한국 공포영화가 나왔는데 하면서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세계적 호러영화가 많은데 한국 호러영화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시장에서 건강한 바람을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곤지암'은 폐허로 남은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유튜브 공포채널 생방송에 나선 '호러 타임즈' 7명의 멤버들에게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공포물. 오는 3월 28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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