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스타라이브' 논란 실망감 안겨 죄송..반성"

윤성열 기자  |  2018.03.19 23:05
/사진=김창현 기자


보이 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논란이 불거진 '스타 라이브' 영상에 대해 "실망감 안겨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워너원은 19일 자신의 팬 카페에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직접 사과 드리고자 글을 올린다"며 "금일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분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워너원은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과분한 사랑 항상 잊지 않고 생각하며 더욱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워너원은 또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이날 워너원은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발매에 앞서 출연한 엠넷 닷컴 '스타 라이브'에서 나눈 대화가 여과 없이 방송돼 팬들 사이에 논란이 됐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20%만 받아가는가",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토로하는가 하면, "내 휴대폰 번호 까발리자", "아 미리 욕해야겠다"라는 등의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일부 멤버들이 실시간 방송 중인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대화를 나눴다 할지라도, 다소 지나쳐 보이는 태도가 아쉽다는 팬들의 지적들이 주를 이뤘다.

이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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