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림 감독, 이정재 제작 '남산' 하차..다시 미궁 속으로

전형화 기자  |  2018.03.20 08:20
한재림감독, 이정재/사진제공=NEW,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한재림 감독이 이정재가 제작하는 영화 '남산'에서 하차한다.

20일 영화계에 따르면 한재림 감독은 최근 이정재에게 '남산' 연출 하차 의사를 전했다. 한재림 감독은 '남산' 시나리오 각색 작업이 여의치 않은 데 반해 예정된 배우 일정 등 여러 제작 여건 때문에 연출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정재는 한재림 감독의 뜻을 존중하는 한편 다른 연출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산'은 1980년대 국가안전기획부를 배경으로 한 첩보물. 이정재가 제작에 주연까지 맡아 주목받고 있는 기획이다.

당초 정지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최민식이 합류하면서 지난해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작을 맡은 이정재와 정지우 감독이 영화 방향에 대한 이견이 생기면서 정지우 감독이 하차하고 최민식도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더 킹' 한재림 감독이 '남산' 메가폰을 잡기로 결정하면서 다시 프로덕션 작업에 박차가 가해졌다. 한재림 감독은 지난해 10월부터 '남산' 시나리오 각색을 해왔다.

'남산'은 정지우 감독에 이어 한재림 감독도 연출을 고사하면서 제작이 다시 미궁에 빠졌다. 영화를 제작한다는 이정재의 의지가 강한 만큼 다시 연출자를 찾겠지만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 시간은 좀 더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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