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장동건과 호흡, 으르렁대는 두 마리 사자 같았다"

김현록 기자  |  2018.03.20 08:40
류승룡 / 사진제공=바자

영화 '7년의 밤' 개봉을 앞둔 류승룡의 화보가 공개됐다.

20일 공개된 패션지 바자의 4월호 흑백 화보에서 류승룡은 진중하고도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며 시선을 붙든다.

남성적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수트부터 트렌치코트까지 다양한 의상을 소화한 류승룡은 고뇌하는 남자의 모습을 그려내 영화 '7년의 밤' 속 캐릭터와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류승룡은 '7년의 밤'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한 작품 안에서 여러 결의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난 것 자체가 영광이자 두려움이었다. 장동건 배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말하자면 마치 으르렁거리는 두 마리의 사자 같았다. 서로의 에너지를 계속해서 밟고 쌓아 올라가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영화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정 베스트셀러 원작에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3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류승룡 / 사진제공=바자
류승룡 / 사진제공=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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