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올해로 뮤지컬 10년..막내로 돌아간 느낌"

김현록 기자  |  2018.03.20 17:11
손호영 / 사진=뮤지컬 '삼총사'


뮤지컬 '삼총사' 10주년 공연에서 달타냥 역을 맡은 손호영이 뮤지컬을 해온 지 10년이 됐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손호영은 20일 오후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10주년 뮤지컬 '삼총사'(연출 왕용범) 프레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작품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 같다는 소감으로 눈길을 끈 손호영은 "작품 수는 많은데 처음부터 많은 걸 알지 못하고 들어왔던 케이스인 것 같다. 인지도가 쌓인 상태에서 멋도 모르고 들어왔다고도 할 수 있다"며 가수 g.o.d. 출신으로 2008년 처음 무대에 발을 디뎠던 스스로에 대해 털어놨다.

손호영은 "뮤지컬을 처음 접하면서 평생 하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 그러다보니 10년째 여러 작품을 하고 있다. 많은 걸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삼총사'란 작품을 하면서 나이가 39살이지만 막내로 돌아간 느낌이 나더라. 연습을 하면서 제가 하는 모든 걸 선배님들이 지켜봐주시고, 디테일한 손까지 지켜보고 좋은 말씀을 해주시고 배우다보니까 연습기간 동안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앞으로 다른 작품을 만나더라도 이번 '삼총사'를 통해 배운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삼총사'이 바탕으로,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2009년 초연 이후 10주년 기념으로 지난 16일 막이 올랐다. 한전아트센터에서 오는 5월 2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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