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3점포-이원석 결승타' 삼성, NC에 7-4 승.. 시범경기 첫 승

김동영 기자  |  2018.03.20 18:52
3점 홈런을 폭발시킨 다린 러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잡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지만, 뒷심을 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는 한파로 인해 5회까지만 진행됐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시범경기 NC전에서 5회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통해 7-4의 승리를 따냈다.

이날 전까지 삼성은 시범경기 5전 5패를 기록중이었다.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다. 이날도 쉽지는 않았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이닝이었던 5회 점수를 뽑아내며 승리를 품었다.

선발 양창섭은 3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52개. 1회는 쉽지 않았다. 제구가 흔들리며 34개의 공을 던졌다. 그래도 실점은 없었다. 이어 2회 6개, 3회 12개를 던지며 투구수를 절약했고, 무실점 피칭을 완성했다. 최고 구속은 144km가 나왔다.

타선에서는 이원석이 결승타를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구자욱이 선제 적시타를 날리며 2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고, 러프는 3점포를 폭발시키며 2타수 1안타 3타점을 만들어냈다. 시범경기 2호포였다. 최영진이 2안타 1타점을 더했고, 안주형도 2안타를 쳤다. 김헌곤의 희생플라이 1타점도 있었다.

선발로 나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양창섭.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NC 선발 최금강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임창민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더했다. 김재균이 ⅓이닝 3실점, 배재환이 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도태훈이 만루 홈런을 폭발시키며 1안타 4타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그랜드 슬램을 쐈다. 이날 첫 시범경기에 나선 박민우도 1안타를 쳤고, 모창민과 손시헌 등도 안타를 만들어냈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삼성은 3회말 1사 후 박해민의 몸에 맞는 공과 박한이의 볼넷을 통해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구자욱이 중전 적시타를 쳐 1-0을 만들었다. 이어 러프가 배재환을 상대로 우월 3점포를 폭발시켜 4-0으로 달아났다.

NC도 그냥 있지 않았다. 4회초 대포 한 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모창민의 좌중간 2루타, 강진성의 좌전안타, 이재율의 볼넷이 나와 만루가 됐다. 여기서 도태훈이 우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마지막 이닝이었던 5회말 결승점이 나왔다. 삼성은 선두타자 조동찬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이원석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5-4를 만들었다. 최영진 타석에서 상대 폭투가 나와 다시 무사 2루가 됐고, 최영진이 적시타를 다시 쳐 6-4로 앞섰다.

안주형의 투수 좌측 내야안타와 배영섭의 우익수 뜬공, 김성훈의 볼넷 등을 통해 1사 만루 기회가 계속됐다. 여기서 김헌곤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7-4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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