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타니, 시범경기 3호 안타 신고!..'타율 0.107↑'

김우종 기자  |  2018.03.21 09:04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가 시범경기서 18타석 만에 안타를 쳐냈다.

오타니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8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2회말 1사 1,2루 기회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로비 레이. 오타니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 사이 주자들은 한 루 씩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1,3루 기회서 오타니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2루수 땅볼 아웃.

오타니의 안타는 양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터졌다. 오타니는 상대 콜린 포셰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텍사스전 이후 18타석 만에 나온 시범경기 3번째 안타.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8회 1사 1루에서 오타니는 이날 자신의 마지막 타석을 소화했으나 1루 땅볼 아웃에 그쳤다.

이날 안타를 친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0.083에서 0.107(28타수 3안타)로 상승했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팀이 3-5로 뒤진 9회말 3득점에 성공, 짜릿한 6-5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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