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환(23)이 "이태환과 결코 사귈 일 없다"고 말한 것에 "너무 단호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태환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KBS 2TV '황금빛 내인생'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태환은 '황금빛 내인생'에서 청년사업가 선우혁 역할을 맡아 드라마를 이끌었다. '황금빛 내인생'이 시청률 45%를 돌파하며 큰 사랑 속에서 종영한 가운데, 이태환도 이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 전환점을 맞았다.
이태환은 극중 지수(서은수 분)와 러브라인을 그리며 워너비 남친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혁과 지수의 알콩달콩한 로맨스에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을 보냈다.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려서일까. 드라마 종영 후 두 사람이 실제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서은수는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이태환과 사귀는 일을 '결코' 없을 것이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이태환은 인터뷰를 보고 서은수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태환은 "인터뷰를 하고 제 이름으로 검색을 하니까 은수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기사 제목이 '이태환과 결코 사귈 일 없다'더라.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바로 은수에게 연락을 해서 '기사 잘 봤다'라고 말했다"라며 "은수에게 인터뷰 하면서 '결코' 사귈 일이 없다고 하는 것은 너무 단호한 거 아니냐고 장난으로 물어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태환은 "은수도 장난식으로 편하게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 기사로, 또 아무래도 글로 나오다보니까 좀 더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 재밌었다"라며 웃었다.
이태환은 마침 같은 날 "서은수와 키스신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태환은 "드라마에서는 지수가 혁을 많이 좋아해서 애가 탔는데, 현실에서는 반대로 전세 역전이 된 것 같아서 웃기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금빛 내인생'을 끝낸 이태환은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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