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워너원 사과 안하면 기자회견..악플·루머 고소"

임주현 기자  |  2018.03.21 16:32
육지담/사진=스타뉴스


래퍼 육지담이 최근 워너원 강다니엘 빙의글 논란 관련 워너원 등에 사과를 요구했다. 육지담은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육지담은 2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강다니엘 빙의글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월 육지담은 강다니엘 팬이 작성한 빙의글이 자신의 얘기라고 주장하며 워너원 팬과 설전을 벌였다.

이는 육지담과 강다니엘의 열애설로 이어져 당시 강다니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육지담은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 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육지담은 CJ, YMC엔터테인먼트, 워너원 등에 사과를 요구했다. 육지담은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육지담은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다. 그리고 끝으로 저 또한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악성 댓글과 증거 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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