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폭로' A씨, 김흥국 강간·명예훼손 혐의 고소

윤상근 기자  |  2018.03.21 17:57
가수 김흥국(왼쪽) /사진=스타뉴스


가수 김흥국(59)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이 검찰에 김흥국을 고소했다.

2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고소인 A씨가 김흥국을 강간, 준강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 14일 한 매체를 통해 "김흥국에게 2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흥국은 "성폭행은 없었고 오히려 A씨가 1억 5000만 원의 금전을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등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반박했다.

김흥국은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 A씨를 상대로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후 검찰에 A씨를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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