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 "육지담, 어떤 사과 원하나..워너원 상처받지 않게 할 것"(공식입장)

김미화 기자  |  2018.03.21 18:05
육지담 / 사진=스타뉴스


래퍼 육지담이 최근 논란이 됐던 강다니엘 SNS글 사건에 대해 CJ와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YMC엔터테인먼트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런 가운데 YMC 엔터테인먼트는 "우리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상처받거나 피해보는 일이 발생 되지 않게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YM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육지담과는 회사차원에서 연락조차 한 바가 없기 때문에 어떤 사과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라며 "우리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상처받거나 피해 보는 일이 발생되지 않게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육지담은 이날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육지담은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 까지 받았다"라며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채 살아왔고 무서웠다.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그는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다.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악성댓글과 증거 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다"라며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남겼다.

육지담은 블로그 글을 통해 미행, 납치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일단. 고작 연예인때문에 이렇게 나라 분위기 망치고 있는 점 정말 죄송하다"라며 "2월 LA에 있었던 저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 인까지. 몇십대의 차. 그리고 그 차들이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 때마다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다. CCTV 확인 하고 싶다"라고 썼다..

이어 육지담은 "2월 14일 가온차트 시상식 하는 날. 끝내 저희 친 언니가 데리러 미국까지 왔다. 그동안 YMC, CJ는 뭘 했길래 내 연락도 다 씹고 인스타그램 올리기 전에도 제시언니, 에일리언니, 제니하우스, YMC 대표 전화번호, 그리고 저의 전 회사였던 CJ 차장 홍OO씨까지 (연락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육지담은 지난달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언젠가 밝혀지리 나의 흑역사 강다니엘 빙의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동료 래퍼 캐스퍼가 "제가 강다니엘과 육지담을 만나게 한 장본인이며, 두 사람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다가 강다니엘이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면서 감정을 정리했다"고 밝혀 논란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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