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미데] 박용택 "미디어데이 물 흐린 것이 현수였네"

블루스퀘어=심혜진 기자  |  2018.03.22 14:21
김현수와 박용택./사진=심혜진 기자



LG 박용택(40)이 김현수의 합류에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도 김현수의 발언에 대해서는 면박을 주기도 했다.

박용택은 김현수와 함께 22일 오후 3시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나선다.

본 행사에 앞서 사전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용택은 취재진이 LG 쪽에 많이 몰렸다는 점에 대해 "올해는 다 (김)현수 덕분"이라며 웃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현수는 아니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짓기도 했다.올 시즌 성적에 대한 질문에는 "미디어는 7위, 현장은 5~6등을 예상하시더라. 4약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는 (김)현수를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현수는 "나를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팀을 과소평가 하는 것이다. (박)용택이 형이 잘 이끌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대답에 박용택이 가만히 있지 않았다. 미디어데이 단골손님이기도 한 박용택은 김현수의 대답이 재미없다며 애정 어린 면박을 주기도 했다.

박용택은 "(김)현수가 재미없게 말하는구나"라고 핀잔을 주자 김현수는 한 가지 기억을 꺼냈다. 2015년 미디어데이 당시였다. 김현수는 "2015년 미디어데이 당시 우승 공약을 하나 냈는데, 그것이 바로 '유희관의 옷 벗기기'였다. 그거 하나 재밌게 했다"라고 웃었다.

그러자 박용택은 "미디어데이 물을 흐린 것이 (김)현수였구나"고 웃으면서 "그래도 (김)현수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이 앉아있으니 기분이 새롭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 병주고 약주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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