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미데] 롯데 박진형 "우승 주축이 되고 싶다"

블루스퀘어=심혜진 기자  |  2018.03.22 14:35
박진형./사진=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불펜 핵심 박진형(24)이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박진형은 손아섭과 함께 22일 오후 3시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나선다.

본 행사에 앞서 사전 인터뷰 행사가 진행됐다.

박진형은 지난 시즌 45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 롯데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박진형은 "선수들은 모두 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 역시 주축이 되어 목표를 이루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을까. 20홀드다. 지난해보다 10홀드가 더 추가된 수치다.

박진형은 "투수들은 야수들을 믿고 던진다. 우리 팀은 특히 야수들이 좋다"며 옆에 있던 손아섭을 한번 보고 "(손)아섭이 형도 있으니"라며 웃었다.

그러면 뜬공을 유도하는 투구를 중점으로 펼치겠냐는 질문에 "뜬공을 유도하되 (손)아섭이형 쪽 보다는 (민)병헌이형 쪽으로 보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2년간 호흡을 맞췄던 포수 강민호가 삼성으로 이적했다. 이에 대해 박진형은 "시즌 때는 (강)민호 형을 꼭 잡아내겠다"고 다부진 모습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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