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람바람' 이성민 "이병헌 감독은 천재..숲을 본다"(V앱)

이새롬 인턴기자  |  2018.03.22 21:36
/사진='네이버 V 무비' 방송 화면 캡처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배우 이성민이 이병헌 감독을 극찬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 무비 '이성민X신하균X송지효X이엘 <바람 바람 바람> 무비토크 라이브'에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감독 이병헌이 출연했다.

이날 MC 박경림이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가장 크게 '들었다 놨다'하는 요소가 무엇일까"라고 묻자 신하균은 '대사'를 꼽았다. 이에 박경림은 "영화 관련 기사 헤드라인에도 '말맛'이라는 말이 많더라"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감독님 개성이 워낙에 강하신 분이고 이렇게 코미디를 정확하게 계산해서 만들어내신 분을 처음 만났다. 그래서 굉장히 신뢰를 많이 했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대본 대사에서 느껴지는 상상되는 재미가 있더라. 그런 것들을 잘 캐치하게 유도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는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했는데 천재시더라, 오늘 영화 보니까. 저는 촬영하면서 '이게 재밌을까, 난 아닐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좋다더라. 영화를 보고 나니까 우린 나무를 보는데 감독님은 숲을 보시는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후에도 이성민은 "감독님 특유의 정확한 그리고 반전 있는 대사들이 있다. 상상하기 쉽지 않은 말들을 끄집어내신다, 상황에서. 그게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라며 이병헌 감독에 대한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박경림은 "감독님 극찬만 4분을 하셨다"며 웃었다.

한편 영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분),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분)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 분)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의 코미디다.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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