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베트남축구협회와 축구교류 위한 MOU 체결

대한축구협회와 베트남축구협회의 MOU 체결 때의 정몽규 회장(왼쪽에서 6번째)과 르훙둥(Le Hung Dzung) 베트남축구협회장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베트남축구협회와 양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협력을 약속하며 MOU를 체결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의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했다. 이 곳에서 정 회장은 르훙둥(Le Hung Dung) 베트남축구협회장을 만나 유소년 육성과 지도자, 심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양국 축구협회 간 MOU를 맺었다. 기간은 2년이다.

아시아 내 전통의 축구 강국 한국과 최근 아시아의 신흥 축구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베트남의 이번 협력은 두 나라 축구가 더욱 성장하는데 한몫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한편 정몽규 회장은 베트남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이날 베트남 축구대표팀 훈련장을 찾아 박항서 감독을 만났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U-23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어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