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아' 크리스 에반스, '어벤져스4' 끝으로 하차.."밀어내기 전에 내려야"

김현록 기자  |  2018.03.23 17:36
크리스 에반스 / 사진=스타뉴스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2019년 개봉하는 '어벤져스4'를 끝으로 '캡틴 아메리카' 연기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2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는 최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
"그들이 밀어내기 전에 기차에서 내리고 싶다"는 말로 마블 히어로물 하차 의사를 밝혔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를 두고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4'를 끝으로 하차하겠다는 뜻을 직접 밝힌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간 향후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사망할 것, 크리스 에반스가 마블과 결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해 흘러나왔지만, 당사자가 완곡하게나마 하차의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2011년 개봉한 '퍼스트 어벤져' 이후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아 여러 마블 히어로물에서 활약해 왔다. 반듯하고도 정의로운 리더인 크리스 에반스의 캡틴 아메리카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과 함께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마블 어벤져스 군단의 중추 역할을 해 왔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오는 4월 25일 개봉을 확정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출연한다. 그의 마지막 MCU 작품으로 알려진 '어벤져스4'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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