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이영하 측 "아직 외국에 있어 공식 답변할 수 없다"

이새롬 인턴기자  |  2018.03.23 21:24
/사진='연예가중계' 방송 화면 캡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배우 이영하 측이 입장을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배우 이영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다뤘다.

앞서 80년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로 알려진 A씨는 36년 전 이영하와 함께 화보 촬영을 한 후 여의도 한 호텔에서 추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발생 약 3개월 후 이영하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는 A씨는 "그때는 정말 지옥 같았다. 그분이랑 붙어서 드라마를 해야 한다는 그 상황은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A씨가 이영하에게 연락해 그 날의 사건을 언급했더니 '마음이 혼란스러워 기절한 듯 누워있습니다. 진솔한 사과할 시간을 주세요' 등의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영하는 보도가 나간 당일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고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소속사는 "(이영하 씨가) 아직 외국에 있어서 공식적으로 답변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36년 전 일이라서 저희가 알 수 있는 내용이 없다. 일단 공식적으로 답변 드릴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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