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임태경, 김남주 지키려 전혜진 협박

이새롬 인턴기자  |  2018.03.23 23:31
/사진='미스티'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미스티'에서 임태경이 김남주를 지키기 위해 전혜진을 협박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에서는 하명우(임태경 분)와 서은주(전혜진 분)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하명우는 1인 피켓 시위를 하는 서은주를 만나 그만 두라고 말렸다. 이에 서은주는 "내 남편이 죽었어"라고 했고 하명우는 "단순 사고라고 판결 났잖아"라고 했다. 이에 서은주는 "지난 10년을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넌 모르지. 내가 어떤 고생을 했고 어떤 수모를 겪었고"라며 "사고사? 웃기지 마. 그렇게 쉽게 죽을 사람 아니야, 이재영. 무죄 판결 난 인정 못 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괴롭혀줄 거야. 세상 모두가 혜란이한테 속아도 나는 안 속아. 세상 모두가 혜란이를 용서해도 난 용서 안 해"라고 했다. 이에 하명우는 "혜란이는 아무것도 잘못한 것 없어. 언제나 혜란이를 오해한 사람들이 일을 크게 만든 거지"라고 했다.

서은주는 "바보 같은 놈. 혜란이한테 이용당한 줄도 모르고. 아직도 미련이 남았니"라고 물으며 "정신 차려, 이 등신아"라고 자리를 뜨려고 했다. 하명우는 서은주가 들고 있던 피켓을 부수며 "그만 해"라고 했다.

서은주는 "그만 못 두겠다면 어쩔 건데. 죽이기라고 하겠다는 거냐"며 화를 내자 하명우는 "어쩌면"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서은주는 "동현이, 설마 네가 그런 거니"라고 물었다. 하명우는 "뭐든지 한 번이 어려워. 그 다음, 두 번 세 번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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