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호날두 영화 찍다' 후반 추가시간 머리로 쾅! 쾅!.. 대역전승

[포르투갈-이집트]

김우종 기자  |  2018.03.24 08:22
호날두의 동점 헤더골 순간 /AFPBBNews=뉴스1



역시 에이스란 이런 것이다. 주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 그가 후반 추가시간 2골을 몰아치며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펼쳐진 이집트와 평가전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안드레 실바를 비롯해 마리우, 베르나르도 실바, 네베스, 무티뉴, 소아레스, 브루노 알베스, 베투 골키퍼 등이 선발 출전했다. 이집트는 모하메드 살라, 트레제게, 코카, 타렉 하메드 등이 선발로 나섰다.

포르투갈은 전반 내내 호날두를 앞세워 이집트를 몰아붙였다. 전반 42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안드레 실바의 머리를 맞은 채 뒤로 흘렀고, 수비수 롤란도가 머리로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포르투갈은 후반 11분 살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아크 근처서 살라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포르투갈에는 에이스 호날두가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호날두가 머리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동점에도 만족 못한 듯 호날두는 골문 안으로 달려간 뒤 이내 공을 재빨리 집어 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5분. 오른쪽 프리킥 상황서 콰레스마가 올린 공을 특유의 돌고래 점프 헤더로 연결, 또 한 번 이집트의 골망을 갈랐다. 비디오 판독 끝에 호날두의 득점이 최종 인정됐고, 포르투갈 선수들은 한 데 모여 환호했다.

'에이스' 호날두가 이끈 포르투갈의 대역전 드라마였다.

또 한 번 머리로 쾅! /AFPBBNews=뉴스1

내가 바로 에이스다.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트린 뒤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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