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쇼' 삼성 러프 "볼넷無+수비굿, 지난해 비해 고무적!"

잠실=김우종 기자  |  2018.03.24 17:59
24일 삼성 외국인 타자 러프의 타격 모습 /사진=뉴시스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삼성 외인 타자 러프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두산의 개막전 역대 최다 6연승 신기록 달성을 저지한 채 먼저 웃었다. 반면 두산은 2013년부터 이어오던 개막전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이날 러프는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러프는 "투수진이 좋은 활약을 해준 경기였다. 이런 모습이 이어진다면 팀 성적도 함께 따라올 것 같다. 특히 오늘 투수들은 볼넷이 없었고, 야수들의 수비도 훌륭했기 때문에 지난 시즌에 비해 고무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에 대해 "늘 얘기하는 부분이지만 팀에 기여하는 공격 포인트를 얻는 게 나의 목표다. 계속해서 팀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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