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2PM, 갓세븐 닦은 꽃길 따라갈 것"

문완식 기자  |  2018.03.25 15:36
스트레이 키즈 방찬 /사진=문완식 기자


신예 9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소속사 선배 보이그룹을 닮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2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데뷔 쇼케이스 'Stray Kids UNVEIL [Op. 01 : I am NOT]'에 앞서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창빈은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 무대 후 "신인답게 패기가 넘치는 곡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찬은 "음악장르, 스타일,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냐로 차별화를 하려고 한다. 진실성 담은 곡을 쓰려고 한다"고 했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문완식 기자


승민은 "저희 앨범은 전곡을 작사, 작사했다"며 "기존 선배 아이돌그룹과 차별점은 저희들만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창빈은 "갓세븐 선배도 있고, 2PM 선배들도 있는데 선배님들이 닦은 꽃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 따라가도록 하겠다. 저희 팀만의 이야기를 곡과 가사에 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하는 신예 보이그룹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JYP와 엠넷이 함께 선보였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에서 멤버들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 콘셉트,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서 직접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


정식 데뷔에 앞서 지난 1월 8일 발매한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Mixtape)'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필리핀 등 4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헬리베이터(Hellevator)' 뮤직비디오는 지난 10일 오후 유튜브 조회수 2000만뷰를 돌파한 바 있다.

또 빌보드가 꼽은 '2018년 주목할 K팝 아티스트 TOP5(Top 5 New K-Pop Artists to Watch in 2018)' 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6일 8트랙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데뷔 미니 앨범 '아이 엠 낫'과 직접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을 발표한다. '디스트릭트9'은 "싹 다 뒤집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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