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악재' 김진수, 왼 무릎 인대 파열 낙마 "최소 3주 재활"

김우종 기자  |  2018.03.26 16:44
김진수(오른쪽)의 북아일랜드전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 대표팀에 악재가 닥쳤다. 측면 수비수 김진수(26·전북 현대)가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진수의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됐다"며 "현지에 머물고 있는 팀 닥터에 따르면 단순 인대 파열일 경우, 최소 3주 정도의 재활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폴란드를 떠나 오는 27일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어 정밀 검사를 받은 뒤 결과에 따라 재활 일정에 돌입한다.

김진수는 지난 24일 영국 벨파스트의 윈저파크에서 펼쳐진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전반 중반 넘어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전반 35분 교체 아웃 됐다.

월드컵 본선을 3개월여밖에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대표팀으로서는 악재다. 김진수는 대표팀 풀백으로 왼쪽 측면을 든든하게 지켜왔다. 현재로서는 정밀 검진 결과가 불행 중 그나마 최대한 좋게 나오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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