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성 "조재현 하차 후?..다들 씩씩하게 이겨내"(인터뷰③)

tvN '크로스' 손연희 役 양진성 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8.03.27 08:00
양진성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양진성(30)이 '미투 운동'의 가해자인 조재현 하차 후 힘들었던 촬영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양진성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tvN 드라마 '크로스'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극중 선림병원 이사장 딸 손연희 역할을 맡은 양진성은 갈등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드라마를 이끌었다.

지난해 tvN '시카고 타자기'에 이어 올해 '크로스'까지 바쁘게 달리고 있는 양진성은 작품에 대한 애정과 배우로서의 포부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크로스'는 리얼리티 넘치는 의학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탄탄한 대본과 연출, 연기에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초반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으나, 드라마 초중반 주인공 조재현이 '미투 운동'에서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 되며 하차하며 위기를 맞았다.

조재현은 극중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하며 갑작스럽게 드라마에서 퇴장했다. 조재현은 고경표와 함께 하는 주연배우였기에, 시청자들이 당황스러운 것은 물론이고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에게도 힘든 상황이었다.

양진성은 조재현 하차 후 촬영 현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드라마 잘 끝낸게 참 감사한 일이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끝까지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양진성 /사진=임성균 기자


그는 "다들 힘들었지만 씩씩하게 이겨냈다. 현장에서도 쳐지지 않고 잘 해낸 것 같아서 감사하다. 감독님과 작가님도, 이것 저것 변화를 시키고 배우들도 사전에 생각 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다들 담담하게 잘 해냈다"라며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지만 고생한 모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양진성은 "그런 와중에서도 끝까지 봐주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드라마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참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크로스'를 마친 양진성은 휴식을 취한 후 차기작을 검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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