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야구장 개폐형 돔구장으로 거듭나나?..2026년 완공

부산시, "사직야구장 중장기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 '개폐형 돔구장'이 원칙"

김재동 기자  |  2018.03.28 17:43
부산 사직구장./사진=뉴스1

부산시가 28일 사직야구장 중장기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시는 사직야구장이 경기장 관람석 외 공간이 부족하고 인접부지가 협소한 관계로 리노베이션이 어렵다고 판단, 재건축하기로 했으며 건립형태는 개폐형 돔구장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야구장 외 다용도로 구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외부 기후 환경과 무관하게 최상의 경기조건과 관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로 개폐형 돔구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직야구장의 재건축을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추진, 국·시비 1,300억원을 지원하고 2,200억원 규모의 민자를 유치해 총사업비 3,500억원을 들여 2만8,000석~3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경우 민간사업자는 협상을 통해 최대 50년간 돔구장 운영권을 갖게된다.

시는 2023년 착공, 2026년 완공을 목표로 4월부터는 시민대표와 전문가들로 라운드테이블을 구성, 사업진행방향에 대한 최종방안을 확정하고 2019년 야구장 입지선정 용역을 추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새 야구장 입지는 현재의 사직야구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이외 시 부지를 우선으로 입지선정 용역을 통해 구덕운동장, 강서 대저동 제2 BEXCO 부지,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제3의 대안들도 적극적으로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이상길 부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용역결과도 그렇고 라운드테이블을 통해서도 개폐형 돔구장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사직구장을 홈으로 쓰고있는 롯데 측은 야구전용으로 쓸 수 있는 개방형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로서는 새 구장이 각종 이벤트 및 콘서트장 등 연중무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시비가 1300억원 투입되기 때문에 민자유치에 크게 난항을 겪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직야구장은 지난 1985년 건립돼 노후화가 진행 중으로 매년 개·보수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 재건축 등 근본적인 개선책이 요구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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