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해투3' 워너원, 신기록 수립은 실패..퇴근은 1등

이새롬 인턴기자  |  2018.03.30 00:54
/사진='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캡처


'해피투게더3'에서 그룹 워너원이 습격 전 노래가 끊기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일어나며 신기록 수립에는 실패했지만 1등으로 퇴근하는 기쁨을 누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1등 가수 왕중왕전'으로 조기퇴근에 성공했던 가수들인 소찬휘, 워너원, 다비치, 하이라이트가 출연했다.

이날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과 이기광은 애창곡 대결에서 '벚꽃 엔딩'을 불렀다. 달달한 두 사람의 화음에 어느새 모두가 일어나 함께 무대를 즐겼다. 하지만 점수는 76점이 나왔다.

이후 양요섭은 "하이라이트와 다비치가 꼴등 싸움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비치는 퇴근 예상 순위에서 자신들이 계속 4위가 되자 당황했다. 결국 다비치는 "그만해"라며 가수들의 발언은 통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워너원은 '트와일라잇'을 선곡한 방을 보고 1위로 퇴근하게 된 것에 대해 기뻐했지만 이내 손님들이 노래를 꺼 당황했다. 이후 다시 '에너제틱'을 선곡한 3번 방에 멤버들은 MC 지석진과 즐거워했다. 이렇게 8분 신기록을 세우며 워너원이 퇴근을 하게 될 줄 알았다.

습격 전 노래가 꺼져 있으면 실패라는 지석진의 설명을 들은 멤버들은 서둘러 방으로 향했다. 멤버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노래가 꺼져 있었다. 설마가 현실이 된 상황에 멤버들은 당황했다. 사상 초유의 사건이 일어나자 MC 유재석은 "기록이 이렇게 날아가나요"라고 했다. 지석진은 "올라오는데 네 분이 싸우더라. '계단으로 가자고 그랬지'라며"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마 전 정산을 받았다는 워너원 민현은 "부모님께 다 드렸다"고 했다. 재환은 "부모님이 그렇게 웃음이 많지 않으셨는데 웃음과 여유가 생기셨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본인이 관리를 한다며 대신 용돈을 많이 드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들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에게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물었다. 이기광은 "어머니가 관리를 해주신다. 활동에 집중하다 보니 어머니가 해주시는 게 더 낫다"고 했다. 양요섭도 그런 편이라며 "강다니엘 씨가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워너원이 20분 만에 성공하며 지석진과 함께 1등으로, 소찬휘가 2등으로 퇴근했다. 이어 다비치의 노래가 선곡됐다. 양요섭은 "이걸 끄실 수도 있다"며 희망을 가졌다. 말이 씨가 됐고, 다비치가 습격 전 손님들은 노래를 껐다. 이기광은 "방송 재밌네요. 녹화가 잘 되네요"라며 웃었다. 다비치는 상황실로 돌아오며 "이거 몰카죠"라며 당황했다. 결국 하이라이트와 다비치는 이날 퇴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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