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밀워키 데뷔전서 대타 2루타+결승 득점 활약!

김우종 기자  |  2018.03.30 09:52
최지만 /AFPBBNews=뉴스1



최지만(27·밀워키)이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대타로 출전, 2루타를 치고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최지만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 경기에 연장 12회초 대타로 출장, 2루타를 친 뒤 홈까지 밟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의 타율 1.000(1타수 1안타) 1득점.

극적으로 메이저리그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최지만은 이날 벤치서 경기를 시작했다. 대신 팀 간판 라이언 브론이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며,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선발 좌익수로 나섰다.

두 팀 모두 상대 투수를 공략하지 못한 채 1-1 상황서 연장에 돌입했다. 최지만은 연장 1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최지만은 상대 투수 아담 침버를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공략,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쳐냈다.

이어 후속 올란도 아르시아의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렸고, 이 사이 최지만이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밀워키는 연장 12회말 제이콥 반즈가 삼진 3개를 뽑으며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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