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대타로 출전, 2루타를 치고 결승 득점까지 올렸던 최지만(27)이 개막 이틀 만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밀워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불펜 투수 댄 제닝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며며 "바로 로스터에 등록했다. 이로 인해 최지만이 트리플A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여기에 개막전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최지만은 연장 12회초 대타로 출전해 2루타를 쳐내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고, 아르시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결승 득점이었다.
이렇듯 개막전에서 강한 인상을 보여줬음에도 예정된 수순은 피할 수 없었다. 6명의 불펜 투수만 로스터에 올렸던 밀워키는 시간을 벌었고, 이제는 불펜을 보강해야 했다. 그 희생양은 최지만이 됐다.
빅리그 한 경기를 소화한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 빅리그 콜업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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