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레드벨벳 때문에 일정까지 조정했다"

윤상근 기자  |  2018.04.02 09:31
/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직접 관람하며 걸그룹 레드벨벳을 직접 언급,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 무대를 직접 관전했다. 현장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부인 리설주,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서기실장도 함께했다. 또한 무대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레드벨벳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11팀이 올랐다.

이날 무대가 끝난 이후 김정은 위원장은 출연진을 불러 격려하며 북한 예술단이 또 한 번 서울에서 공연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레드벨벳을 직접 거론하고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며 "평양 시민들에게 이러한 선물을 줘서 고맙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해야 한다. 남측이 봄이 온다 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말 잘 해서, 이번에 '봄이 온다'고 했으니까 이 여세를 몰아서 가을엔 '가을이 왔다'고 하자. 이런 자리가 얼마나 좋은지 문 대통령에게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5일 오후 7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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