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는 없다' 제주, 윤정환의 세레소와 운명의 맞대결

김우종 기자  |  2018.04.03 14:38
제주-오사카전 모습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운명이 달린 결전을 치른다.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3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 리그 G조 5차전을 치른다.

제주는 1승 3패, 승점 3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2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3위 세레소(이상 승점 5점)와 격차는 2점에 불과하다.

제주에게 남은 경기는 공교롭게도 세레소 원정과 부리람 홈 경기.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ACL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제주는 비록 지난달 3월 31일 수원 삼성과 K리그1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이창민 류승우 등 키플레이어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체력을 아꼈다.

지난 3월 14일 ACL 광저우 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중앙 수비수 김원일의 공백은 오반석이 메운다. 최전방 공격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찌아구가 심기일전한다.

조성환 감독은 "이날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다음 라운드(16강)에 진출해 지난해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2015년 당시 일본 J2리그 세레소 오사카(8경기 1골)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던 마그노 역시 "(세레소는) 3년 전 몸담았던 팀이었는데, 이제는 상대 팀의 일원이 돼 돌아왔다. 감회가 남다른 부분이 있지만 우리는 남은 2경기를 통해 상황의 변화를 주어야한다. 남은 경기를 통해 사람들을 놀라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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