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엔터 "이종수 연락 안되면 모든 지원 끊을 예정"(공식)

이종수/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국 엔터테인먼트가 자취를 감추고 연락이 끊긴 이종수와 관련해 계속 연락이 안되면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3일 국 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공식입장을 전했다. 국 엔터는 "최근 이종수가 사기혐의로 피소되어 소속사인 국엔터테인먼트에서 경찰서를 방문해 고소내용 확인 후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변상하고 고소취하를 한 사실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현재까지도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아 자세한 사실 경위는 확인하지 못한 상황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수는 지난달 28일 지인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하고 돈을 받았지만 결혼식 당일 종적을 감춰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국 엔터는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고소인에게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반면 이종수는 해외로 떠난 뒤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 엔터테인먼트는 "당사에서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우선적으로 보상해 드린 이유는 인생의 중요한 시작점인 결혼식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하였기에 도의적인 차원과 소속 배우에 대한 책임감으로 보상해 드린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악용하여 사실여부가 판단되지 않은 사건을 빌미로 이종수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사 사무실 또는 매니지먼트 관계자에게 전화를 하여 소속사에서 금전적 보상을 하지 않으면 고소를 하겠다거나 언론인터뷰를 하겠다며 협박을 하는 사례가 여러 건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국 엔터는 "당사는 이종수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닿지 않아, 현재 이종수의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수가 고소사건에 대하여 해명 또는 사과를 하지 않거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시 이종수의 매니지먼트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국 엔터는 "뿐만 아니라,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일들을 빌미로 협박하는 사례들로 당사 직원들은 보살펴야 할 다른 배우들의 업무가 마비될 지경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종수 관련해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로 당사 사무실 또는 매니저에게 협박 연락을 취할 경우 당사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국 엔터는 "현재 당사의 담당 직원들은 수시로 이종수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본인과의 연락이 닿는 대로 정확한 입장을 밝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