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성큼 다가섰다.
레알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 유벤투스전서 3-0으로 완승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을 포함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원정에서 무려 3골을 벌어 놓은 레알은 4강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한층 여유로운 입장에서 2차전 홈경기를 맞이한다.
후반 18분에는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카르바할이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띄워준 공을 그대로 공중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26분에는 마르셀루와 원투패스로 유벤투스 수비진을 허물었다. 마르셀루가 호날두에게 패스한 뒤 골문 앞으로 침투했고 호날두가 스루패스를 찔러넣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어줬다. 마르셀루가 침착하게 마무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역대 최초 챔피언스리그 10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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