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유재석도 놀랐던 '곤지암' 촬영장소

김은혜 기자  |  2018.04.04 15:30
/사진=영화 '곤지암' 포스터


영화 '곤지암'이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극장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촬영 장소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 개봉한 '곤지암'은 CNN에서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물이다. 지난 3일까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156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극중 등장하는 곤지암 정신병원은 음산한 분위기로 보는 것만으로도 꺼림칙한 느낌이다. 실제 이런 곳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 덕분에 영화가 어떤 곳에서 촬영 됐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영화 속 곤지암 정신병원은 실제 현장이 아닌 세트장이다.

곤지암 촬영 장소인 구 해사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방송된 '무한도전-공개수배 특집'/사진=MBC '무한도전'


'곤지암' 촬영장소는 한 폐교에서 촬영이 됐는데, 2015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등장했던 곳이다. 당시 '무한도전'은 공개수배 특집 편으로 꾸며졌고, 유재석이 영화의 촬영장을 갔다. 바로 부산의 구 해사고등학교. '무한도전'의 유재석은 촬영 당시 현장에서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 무슨 예능을 이렇게까지 하느냐"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곤지암'이 입소문을 타자 많은 관객들이 영화의 실제 촬영장소에 대한 궁금증을 낳으면서 해사고등학교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곤지암'과 '무한도전'이 촬영했던 건물은 2007년 해사고등학교가 지금의 신축 교사로 이전하기 전까지 사용하던 옛 교사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영화 '덕혜옹주'의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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