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일 KT전서 리드오프로 선발 복귀.. 김하성 3번

고척=심혜진 기자  |  2018.04.04 17:58
이정후.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장정석 감독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의 선발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정후는 주말 삼성전에서 도루를 하다 손가락을 살짝 접질렀다. 지난해 144경기, 전 경기 출전을 감행했던 이정후는 전날 경기서 결장하면서 개인 통산 처음으로 결장했다. 153경기 연속 출전에서 멈췄다.

장정석 감독은 "정후가 입단 이후 처음 경기에서 빠진 것이다"면서 "마지막에 대타나 수비로 출전시킬지 고민했지만 분위기가 이미 넘어간 상황이라 쉬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손가락이 괜찮다고 해서 1번에 복귀한다"고 말했다.

이정후의 복귀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개막 이후 주로 2~3번에 자리했던 초이스가 처음으로 5번에 나선다. 대신 5번을 맡았던 김하성이 3번으로 올라왔다.

장 감독은 "초이스가 걱정되긴 하지만 기다려야 한다. 능력이 있는 선수다"며 "오늘은 5번에서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초이스는 개막 이후 9경기에서 타율 0.222(36타수 8안타)를 기록 중이다. 홈런은 한 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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