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에스밀 로저스가 호투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로저스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8개.
로저스는 올 시즌 넥센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달 24일 '친정팀'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6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첫 승을 따냈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삼성을 상대로 6⅓이닝 6실점하며 좋지 못했다.
이날 KT를 상대로 시즌 2승을 노린다.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7회말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3회도 위기였다. 박기혁과 박경수의 안타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로하스를 삼진,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부터 제 컨디션을 되찾았다. 4회와 5회 2이닝 연속으로 삼자범퇴 이닝으로 끝낸 로저스는 6회 주자 2명을 내보냈다. 1회 홈런을 허용한 로하스에게 또 다시 장타,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황재균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가 됐다. 유한준을 유격수 뜬공, 윤석민을 3루 땅볼로 막아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로저스는 이해창, 오태곤, 박기혁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공 10개로 끝냈다.
그리고 8회 김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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