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2번 날린' 넥센, '단 1득점' 패배는 당연했다

광주=김우종 기자  |  2018.04.07 19:47
박병호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중심 타순에서 걸려든 만루 기회를 두 차례 날려 버리고 말았다. 결국 한 점밖에 뽑지 못했고, 팀은 승리할 수 없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오후 5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1만6662명 입장)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서 1-5로 패했다.

앞서 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던 넥센은 시즌 첫 루징 시리즈를 예약하며 2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성적은 7승6패가 됐다. 전날(6일) 11-5 완승을 거뒀던 KIA는 3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7승 5패를 기록했다.

이날 넥센은 2회말 안치홍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0-3으로 끌려갔다. 이보다 앞서 넥센은 3회초 KIA 선발 양현종의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다.

1사 후 이정후와 임병욱의 연속 안타와 2사 후 박병호의 자동 고의4구를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것. 하지만 초이스가 양현종과 8구까지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 땅볼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그리고 4회초. 넥센은 다시 한 번 추격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허정협이 우월 2루타를 친 뒤 김혜성의 1루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대타 김태완이 우중간 적시타를 치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제 넥센의 공격은 상위 타순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이정후가 좌전 안타, 임병욱이 1루수 앞 내야 안타를 치며 2사 만루 기회를 다시 만들었다. 다음 타자는 김하성. 하지만 김하성은 양현종의 초구를 받아쳤으나 타구가 우익수 쪽으로 높이 떴고 허무하게 아웃됐다. 3,4회 2사 만루 기회서 침묵한 넥센은 결국 한 점 밖에 뽑지 못한 채 허무하게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넥센은 1번 이정후가 2안타, 임병욱이 3안타로 분전했다. 3번 김하성이 하루 만에 선발 타순에 복귀해 안타 한 개를 쳐냈다. 그러나 4번 박병호와 5번 초이스가 나란히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화력을 뿜어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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