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전 5연승 질주' KIA 양현종, 영웅군단 킬러 등극

광주=김우종 기자  |  2018.04.07 19:47
7일 역투하는 KIA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 정도면 '넥센 킬러'다. KIA 양현종이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LG전 패배를 잊을 만한 깨끗한 승리 투구. 더욱이 넥센을 상대로 5연승을 달려 그 의미가 더했다.

KIA 타이거즈는 7일 오후 5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1만6662명 입장)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서 5-1로 승리했다.

전날(6일) 11-5 완승을 거뒀던 KIA는 3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7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앞서 3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던 넥센은 시즌 첫 루징 시리즈를 예약하며 2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성적은 7승6패가 됐다.

양현종은 올 시즌 이 경기 전까지 2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넥센을 상대로 강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넥센 상대로 5경기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를 마크했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2016년 9월 21일 광주 경기 이후 넥센전 5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양현종의 투구수 103개. 속구 59개(134~146km)를 던진 가운데, 속구 평균 구속은 141km였다. 이어 체인지업 26개(124~132km), 슬라이더 13개(126~129km), 커브 5개(116~128km)를 각각 섞어서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69개, 볼은 34개였다.

1회 양현종은 2사 후 김하성에게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1사 후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허정협과 김헤성을 연거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최대 위기는 3회와 4회였다. 1사 후 이정후와 임병욱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2사 후 박병호를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만루 위기. 그러나 초이스를 2루 땅볼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 양현종은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1사 후 허정협에게 우월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진 2사 3루 위기서 대타 김태완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이정후와 임병욱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하성을 초구에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5회와 6회를 모두 삼자 범퇴 처리한 양현종은 7회 임기준에게 공을 넘기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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