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독특한 4차원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녀는 이듬해 MBC '진짜 사나이', '우리 결혼했어요' 등 굵직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예능 블루칩'으로 성장했다. 지난해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도전하며 창업에 도전했다.
스타뉴스 인터뷰 코너 '밥한끼합시다'를 통해 만난 차오루는 TV 속 모습처럼 밝고 유쾌한 '예능인'이었다. 굳은 표정으로 일갈하던 '스승' 백종원에 대한 질문에 "그래도 엄마가 더 엄격하다. 엄마는 때린다"며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인터뷰어인 기자에게 역질문을 던지는 등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차오루는 최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또 한 번 음식 장사에 도전했다. 인터뷰 내내 "장사 정말 쉽지 않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내뱉었다. 웃음도 잠시 '장사' 이야기에 금세 진지해졌다.
-인터뷰②에 이어서
-피에스타 멤버들(재이, 린지, 예지, 혜미) 근황도 궁금해요.
▶얼마 전에 재이랑 같이 패션위크 갔었어요. 예지는 곡 작업하고 있고요. 혜미도 작곡 배우고 있어요. 린지는 뮤지컬을 하고 있어요.
-피에스타는 언제 또 나와요?
▶해체한 것은 아니예요. 지금은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고 싶어요. 무대가 그리워요. 사람들은 저를 '예능인'으로만 생각해요. 물론 예능에서 예쁘게 봐주시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만, 무대도 다시 서고 싶어요.
-멤버들과 같이 살진 않죠?
▶작년 1월까지는 같이 살다가 독립했어요. 피에스타 데뷔도 꽤 됐으니까요. 멤버들은 다 서울에 집이 있어요. 저는 외국인 멤버 다 보니까 집이 따로 없어서 회사에서 구해줬어요.
-차오루 씨는 생활력이 강한 것 같아요.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가짐도 남다르고요.
▶저는 제 자신이 특별히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연습생 때부터 남들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럼 2018년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어요?
▶2018년에는 예능 뿐만 아니라, 무대나 드라마 쪽에서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요. 드라마는 카메오로 많이 했었는데, 한 번 제대로 된 캐릭터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2018년에도 열심히 노력하면서 뛰어가야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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