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노폐물 성분이 결정을 이루며 뭉쳐져서 생긴다.
음식을 먹게 되면 결국 몸은 더 많은 노폐물을 만들게 되므로, 사실 뭔가를 먹어서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것이 그리 효과적이지는 않다. 요로결석을 한 번도 진단 받지 않은 사람에게도, 본인도 모르게 아주 작은 결석이 생겼다가 저절로 빠지는 일이 여러 번 반복되곤 한다.
결석은, 단순히 소변에 어떤 특정한 성분이 있어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소변에 있는 노폐물의 농도가 어느 수준 이상이 되어야 하고, 실제 요로 결석이라고 진단이 될 정도의 크기까지 커 질 만 한 시간이 필요하다. 거꾸로 얘기하면 소변이 묽고, 소변 양이 많아 잘 배출이 되면 문제가 될 만한 결석이 생기기는 어렵다.
수분 섭취를 제외한 다른 식이요법은 사실 그 효과가 미미하지만 요로결석을 경험한 사람은 그 심각한 통증의 기억 때문인지 식이요법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경우를 많다. 일단 식이에서는 염분의 과다 섭취가 가장 좋지 않다. 소변에 칼슘 배출을 유발하기도 하고, 염분이 소변에 많이 배출 되는 그 자체로도 좋은 영향은 아니다. 단백질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않으므로 많은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결석의 주 성분인 칼슘은 섭취를 제한 할 경우 오히려 뼈의 칼슘을 배출하게 만들어 결석의 위험을 높이고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지니 특별히 제한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칼슘 약제를 복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이영훈 일산연세비뇨기과 원장은 “결석의 형성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구연산이 있다. 오렌지나 자몽, 귤 등 시큼한 과일에 많이 함유 되어있으므로, 이런 음식의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뒤 “날씨가 따뜻해 질수록 땀으로의 수분 배출이 많아 요로 결석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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