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 침묵' TEX, LAA에 1-11 대패..오타니, 대타 범타

김동영 기자  |  2018.04.11 14:09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출장해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추트레인' 추신수(36)의 연속 출루 행진이 중단됐다. 텍사스 레인저스도 LA 에인절스에 완패를 당했다. 에인절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는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에인절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전까지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오고 있던 추신수지만, 이날 침묵하면서 연속 기록이 끊겼다. 시즌 타율은 0.295에서 0.265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날카로운 타구를 쳤지만, 중견수 정면이었다. 2회말에는 1사 2루에서 타석에 섰고, 2루 땅볼을 쳤다.

4회말에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소간 아쉬운 판정이었다. 풀카운트에서 8구째 커브가 추신수의 몸쪽을 타고 들어와 높은 코스에 꽂혔다. 그래프상 스트라이크 존 위에 도착한 공이었다.

하지만 심판의 콜은 스트라이크였다. 추신수는 크게 실망하며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그래도 결과는 뒤집힐 수 없었다.

이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소화했고, 이번에는 1루 땅볼이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5타수 무안타가 됐다.

경기는 텍사스가 에인절스에 1-11로 크게 패했다. 1회초부터 투수 마틴 페레즈의 폭투로 1점을 내줬고, 제프리 마르테와 크리스 영에게 적시타를 맞아 0-3이 됐다. 2회초에는 마이크 트라웃에게 솔로포를 맞아 0-4로 벌어졌다.

2회말 드류 로빈슨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3회초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솔로포를,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적시타를 맞아 1-5가 됐다. 4회초 알버트 푸홀스-마르테-마틴 말도나도에게 적시타를 잇달아 허용하며 1-9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6회와 7회 1점씩 다시 내줘 1-11이 됐다.

텍사스 선발 페레즈는 3이닝 9피안타(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애드리안 벨트레와 노마 마자라가 2안타씩 쳤고, 로빈슨이 적시타 하나를 만들었다.

에인절스 선발 타일러 스캑스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무패)째. 타선에서는 트라웃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시몬스도 홈런을 치며 2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마르테는 3안타 2타점 경기를 치렀고, 말도나도 역시 3안타 2타점이었다.

'이도류' 오타니는 이날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다. 11-1로 앞선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잭 코자트의 대타로 타석에 섰다. 베테랑 바톨로 콜론을 상대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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