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권화운 "장근석 솔선수범..여유 배우고파"(인터뷰)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조성두 역

임주현 기자  |  2018.04.11 15:29
배우 권화운/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권화운(29)이 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만난 장근석에 존경심을 표현했다.

권화운은 11일 오후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권화운은 자신이 첫 등장했던 마작 장면을 언급했다. 권화운은 이 장면에서 사도찬(장근석 분)을 필두로 한 사기단에게 속아 넘어가는 허술한 면모로 조성두라는 캐릭터를 각인시켰다.

권화운은 "그 신으로 오디션을 봤다. 아무래도 첫 등장이어서 고민이 많았다. 감독님이 좋게 이끌어주셔서 그 신이 예쁘게, 잘 흘러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권화운은 첫 장면을 시작으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근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권화운은 "장근석 선배님은 촬영할 때 편하게, 동생 같이 대해주고 좋은 정보가 있으시면 말씀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도 솔선수범하신다. 그런 부분을 보면서 '주연의 그릇은 다르구나'라고 싶었다. 1인 2역을 하는데 너무 잘하셔서 보고 배우는 점이 많다. 그 여유로움도 배울 점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권화운은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 제작 씨제스 프로덕션. 이하 '스위치')에서 WK 무역회사 사장 조성두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지난 2015년 SBS '미녀의 탄생'과 영화 '연평해전'으로 본격적인 데뷔를 알렸던 권화운은 '밤을 걷는 선비', '육룡이 나르샤', '여자의 비밀'에 이어 '스위치'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동안 권시현으로 활동했던 권화운은 이번 작품부터 본명인 권화운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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