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지영, 두산전 선발 포수 출장.. '강민호 5번·DH'

대구=김우종 기자  |  2018.04.12 16:18
삼성 이지영



삼성 이지영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강민호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2연패에 빠져 있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10패다.

삼성은 전날(11일)과 달리 선발 포수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강민호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대신 이지영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이지영은 올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111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넥센전에서 선발 출장한 뒤 11일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한수 감독은 경기에 앞서 "강민호가 5번 지명타자로 나간다. 이지영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며 타순은 8번"이라고 말한 뒤 "강민호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이원석(3루수)-러프(1루수)-강민호(지명타자)-배영섭(좌익수)-김헌곤(우익수)-이지영(포수)-강한울(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백정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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