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과 무라카미 하루키의 만남..'버닝'은 어떤 영화?

전형화 기자  |  2018.04.12 18:35
이창동 감독과 무라카미 하루키/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AFPBBNews=뉴스1


이창동 감독이 8년만에 내놓은 영화 '버닝'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12일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버닝'이 제71회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창동 감독은 '시' 이후 8년 만에 작품으로 칸국제영화제를 다시 찾게 됐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원작은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이다. 당초 2016년 11월 제작에 돌입하려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제작이 연기됐다. 그러면서 여러 잘못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버닝'은 일본 NHK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바탕으로 기획한 국제적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예술 프로젝트 중 하나로 기획됐다. NHK는 그 출발을 이창동 감독이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창동 감독은 이를 수락하고 각색 작업 및 제작을 준비했다.

하지만 NHK와 무라카미 하루키와 이견이 생기면서 이창동 감독 측은 영화에 필요한 계절 배경을 놓치게 됐다. 이런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생기면서 '버닝' 제작이 한 해 뒤로 밀렸다. 이후 유아인에 이어 스티븐 연이 확정되고, 오디션을 통해 전종서를 발굴해 2017년 9월 촬영에 들어갔다.

'버닝'은 파격적인 내용 뿐 아니라 높은 수위도 예상된다. 전종서 오디션 당시 높은 수준의 노출이 요구된다고 명시하고 진행됐다.

과연 '버닝'이 칸국제영화제에서 어떤 평을 받게 될지,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게 될지, 한국 관객들은 5월 '버닝'을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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