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LPGA "전인지, 아파서 '롯데챔피언십' 2R 앞두고 기권"

길혜성 기자  |  2018.04.13 11:28
전인지 / 사진=AFPBBNews=뉴스1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를 앞두고 아파서 기권했다.

LPGA 측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2위 전인지가 아파서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에 나서기 전에 기권했다"(Rolex Rankings No. 12 In Gee Chun has withdrawn from the LOTTE Championship before her second round due to an illness)라고 전했다.

LPGA 측에 따르면 전인지는 당초 이날 오전 8시 12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풀레이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2018 시즌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기권을 선택했다.

앞서 전인지는 전날 1라운드 때 2오버파 74타로 김효주(23·롯데) 등과 공동 50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다 2016년 LPGA 투어에 데뷔, 신인왕도 차지했던 전인지는 현재까지 LPGA 투어 통산 2승 및 24번의 톱 10을 기록 중이다.

한편 13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롯데 챔피언십' 2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골프 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3언더파로 라운드를 이미 마쳤다. 박인비는 1,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직전 대회이자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 승부를 펼쳤던 페르닐라 린드베리(32·스웨덴) 등과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 챔피언 페르닐라 린드베리도 2라운드를 끝낸 상태다.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2라운드를 마무리한 브룩 헨더슨(21·캐나다)은 1,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1위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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