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롯데챔피언십' 3R 공동 3위.. 선두와 2타차

심혜진 기자  |  2018.04.14 12:20
박인비./AFPBBNews=뉴스1



'골프 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사흘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박인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풀레이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펼쳐진 2018 시즌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 버디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파를 기록한 박인비는하타오카 나사(일본)과 함께 단독 선두 브룩 헨더슨(21·캐나다)에 2타차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4위에서 3라운드에 나선 박인비는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리고 5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지만 8번홀(파3)에서 티샷 미스로 스리 퍼팅을 하면서 더블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후반에서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계속해서 파 행진을 기록하던 박인비는 14번홀(파5)에서 세 번째 버디를 잡았다. 그 이후 4개 홀을 파로 막으며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지현2(27·롯데)이 3라운드까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이어 이정은6(22·대방건설)이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이어 지은희(32·한화큐셀), 강혜지(28)가 2언더파로 공동 18위, 1언더파의 신지은(26·한화큐셀)은 공동 23위를 기록 중이다. 김효주(23·롯데)는 12번홀(파3)에서 홀인원, 14번홀(파4)에서 이글을 기록했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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