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이 밝힌 진명호·윤성빈 호투 비결

광주=박수진 기자  |  2018.04.15 06:00
진명호, 윤성빈(왼쪽부터)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최근 호투를 펼치고 있는 우완 투수 진명호(29)와 윤성빈(19)에 대해 언급했다. 씩씩하게 자신의 공을 믿고 던지는 것이 호투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번 시즌 롯데에서 진명호, 윤성빈의 호투가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 8경기에 나선 진명호는 8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 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울산 넥센전서는 선발 투수 부상을 당한 송승준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을 6개의 삼진을 곁들여 완벽하게 막아냈다. 안타와 볼넷 모두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피칭을 했다.

여기에 2018시즌을 2선발로 출발한 윤성빈의 호조도 눈에 띈다. 윤성빈은 이번 시즌 4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 자책점 3.85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7일 사직 LG전서 5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이자 팀 첫 선발승을 만들어내더니 지난 13일 KIA전서는 6이닝 3피안타(1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투구를 했다.

특히 윤성빈은 '국내 최고 좌완'으로 손꼽히는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서 전혀 기죽지 않은 모습으로 팀의 8-4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선발로 등판한 윤성빈이 무너지지 않았기에 9회초 대거 7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13일 우천으로 취소된 직후 취재진과 만난 조원우 감독은 진명호, 윤성빈의 호투 비결을 바로 '자신감'을 꼽았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의 공을 믿고 씩씩하게 던진다고 평가했다.

똑같은 맥락으로 조원우 감독은 이번 시즌 4경기에서 3패를 거두고 있는 듀브론트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조원우 감독은 12일 경기를 앞두고 듀브론트에 대해 "구위는 괜찮다"면서도 "자신의 공을 믿고 씩씩하게 던졌으면 좋겠다. 너무 조심스럽고 신중한 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듀브론트가 진명호와 윤성빈처럼 자신있게 던졌으면 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10일 넥센전부터 타선을 비롯한 분위기가 살아났다는 것이 조 감독의 의견이다. 진명호와 윤성빈의 이런 자신감이 롯데 선수단에 퍼져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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