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안치홍, 오늘까지 휴식 부여"

광주=박수진 기자  |  2018.04.15 11:56
안치홍/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안치홍을 3일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기태 감독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수 보호차 안치홍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다"며 "본인은 해보겠다고 하지만 내일 경기가 없기도 하고, 다치면 안되기 때문에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16경기에 나서 타율 0.383(60타수 23안타) 6홈런 18타점을 올리고 있는 안치홍은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13일 롯데와 주말 3연전 1차전 이후 경기에 아예 나서지 않았다. 담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전날(14일) 우천 취소로 휴식을 취한 KIA는 4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김주찬과 김선빈을 테이블 세터에 배치했다. 김주찬(1루수)-김선빈(유격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정성훈(3루수)-최원준(우익수)-백용환(포수)-황윤호(2루수) 순으로 14일 선발 라인업과 동일하다.

다지막으로 김기태 감독은 "주말 마지막 경기인데, 이길 수 있도록 잘해보겠다"는 필승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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