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개월' 더로즈 "유럽 투어 성료..미국·남미 공연도"

윤상근 기자  |  2018.04.16 16:27
밴드 더 로즈 /사진=김창현 기자


밴드 더 로즈(우성 도준 재형 하준)가 유럽 5개국 투어를 마친 소감에 대해 전했다.

더 로즈는 16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첫 미니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6개월 만에 유럽 5개국 투어를 다녀왔다"며 "많이 떨리기도 하고 큰 무대여서 긴장도 됐지만 도움 잘 받았고 해외 팬들도 정말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유럽 투어는 런던, 모스크바, 이스탄불, 부다페스트 등을 다녀왔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도준은 "미리 화장실을 갔다 온 사이에 나머지 멤버들이 비행기를 타고 갔다. 비행기를 놓쳤던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로즈는 이와 함께 향후 단독 공연에 대해 언급하고 "앨범 발매 이후 오는 5월 13일과 5월 14일 '로즈 데이'라는 타이틀의 공연을 연다"며 "남미, 미국 투어도 잡혀 있고 다시 한 번 유럽 투어도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더 로즈는 이날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Void'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Void'는 수록곡 모두 더 로즈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 더 로즈의 새로운 매력과 함께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 곡 'BABY'는 후렴 부분이 악기 사운드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 사랑이 식어버린 연인을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남자의 내적 분노와 슬픔을 표현했다.

지난 2017년 8월 데뷔한 더 로즈는 지난 2월, 데뷔 6개월 만에 벨기에, 영국, 헝가리 등 유럽 5개국 투어 공연 '2018 패인트 잇 로즈 투어 인 유럽'(2018 PAINT IT ROSE TOUR IN EUROPE)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후 북미 7개, 남미 2개국 4개 도시, 호주 2개 도시, 유럽 6개국으로 이뤄지는 월드 투어도 소화하며 실력을 키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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