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소설' 오만석 "지현우, 실제 배역처럼 촬영장에서 생활"

전형화 기자  |  2018.04.16 16:29
배우 오만석/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오만석이 영화 '살인소설'에서 호흡을 맞춘 지현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오만석이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살인소설'(감독 김진묵) 기자간담회에서 "지현우가 촬영장에서 떠나지 않고 배역에 몰입했다"고 말했다.

'살인소설'은 지방선거에 나설 시장 후보에 지명된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려 애인 지영(이은우)과 함께 별장에 들렸다가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오만석과 지현우가 극 중 팽팽하게 연기대결을 펼친다.

오만석은 "나는 다른 프로그램 때문에 촬영장에 오갔는데 지현우는 촬영장에 실제 배역처럼 계속 머물렀다”며 “그래서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현우는 아예 극 중 배역 같은 생활패턴으로 지내며 촬영장에서 떠나지 않았다"며 "지현우가 전체 대사를 녹음해서 이어폰에 꼽고 살았다. 전체 대본을 외우고 있어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살인소설'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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