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BL] '김동진 만루홈런' 양주, 고양에 9-7 역전승

한동훈 기자  |  2018.04.16 17:33
고양 위너스 투수 한보희 /사진=스포츠투아이 제공


양주 레볼루션이 김동진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양주 레볼루션은 16일 장흥야구장에서 펼쳐진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고양 위너스전서 9-7로 승리했다. 6회말에 대거 6점을 뽑았다.

양주는 1회말 4번타자 안영화가 볼카운트 0-2에서 상대투수 한보희의 3구째를 통타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투런홈런(시즌 1호)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고양은 4회초 김규남이 최종완의 초구를 공략해 투런 홈런(시즌 4호)을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에는 김도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3 역전했다.

양주는 6회말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엮어 5-4로 재역전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김동진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시즌 2호).

이 후 고양은 조원빈의 솔로홈런(시즌 1호)과 길나온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3점을 따라갔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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