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5회말도 삼자범퇴..5이닝 2실점 8K '2승 요건'

박수진 기자  |  2018.04.17 12:45
류현진 /AFPBBNews=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5회말까지 2실점(2자책)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17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2018 메이저리그'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탈삼진 8개를 곁들이며 2실점했다.

이날 류현진은 2회말을 제외하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2회말 선두 타자 헌더 렌프로의 2루타,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에게 2점 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으로 이어졌다.

4회말 1사 1,2루 위기에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은 류현진은 5회말에도 안정감을 유지했다. 선두 타자 오스틴 헤지스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한 다음 아담 침버까지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아웃 이후 류현진은 까다로운 타자 호세 피렐라와 풀 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2실점으로 깔끔하게 잘 막아낸 류현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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